23.01.29 겨울 관악산 연주대 등린이 등산코스 후기
23.01.29 겨울 관악산 연주대 등린이 등산코스 후기
- 일정 : 23.01.29
- 코스 : 관악산 서울대공대코스
- 목표 : 관악산 연주대 정상 + 일몰 감상
-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오후 4시 출발)
- 난이도 : 왕초보 말고 등산 3-4번 정도 해본 등린이 정도면 가능!
- 특징 : 1) 아이젠 필요 2) 스틱 있으면 좋음 3) 정상으로 갈수록 춥기 때문에 패딩 필요 4) 랜턴 필요
관악산 정도는 그래도 큰 어려움없이 탈 수 있는 정도의 등린이인 나.. 물론 서울대공대 코스 한정이다.
사당 코스는 중급 정도 된다고 들어서 아직 도전 안 해봤다. 나중에 해봐야징
정상 도착 전, 데크에서 한 컷.
눈과 낙엽이 함께 공존하는, 두 가지 계절이 혼재해있는 산 자락.
정상에 올라야만 볼 수 있는 정상에서의 경치.
어쩐지 저 아래 집들보다 머리 위의 구름이 더 가까워보이는 듯한 느낌.
늦지 않게 도착해서 볼 수 있었던 일몰...!
관악산 일몰은 사당 뷰가 더 예쁘다고 하긴 함. 일몰은 인왕산에서만 봤어서 기분 좋았다, 관악산 연주대 일몰은 이렇구나- 싶었다.
일몰이 좀더 잘 보여서 찍었는데 어째 주위의 조잡한 시설물들이 그 광경을 망쳐버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가장 존재감이 큰 건 제일 작게 보이는 저 태양.
정상에서의 사진도 놓칠 수 없어서 한 컷. 같이 등산한 오빠가 가지고 온 따듯한 코코아로 몸을 녹이고 나니 훨씬 움직이기 좋았다.
얼어있던 몸이 천천히 좀더 부드러워지는 느낌! 달달하니 맛있었다. 센스에 갬동하였습니다.
몽고인 컨셉의 귀도리 모자 ㅋ.ㅋ 저래 보여도 따듯하다.
제멋대로 스틱 샷과 함께 눈길 산행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사진! 하산할 때에 아이젠을 끼고 갔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안 녹아서..
겨울 산은 무조건 아이젠을 챙겨가야 한다.
등린이지만 사진은 못 참지 🤗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진을 마지막으로.. 관악산 등린이 겨울 등산 후기 마무리
